<포켓몬고 열풍에 피카츄로 염색된 반려견 사건>
요즘 포켓몬고 때문에 전 세계가
들썩거리고 있는 중인데요.
현재 나이가 30대인 분들이라면
어린시절 포켓몬스터 만화를 보며
자라왔기에.. 감흥이 더한 듯합니다.
우리나라는 구글에 지도를 제공하지
않아서 아직 정식적으로 앱이 실행되지
않지만, 유일하게 속초에서는 게임이
실행되어 전국에서 가장 핫한 지역이
속초가 되어버린 헤프닝도 벌어졌습니다.
속초시장님은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는지..
가만히 앉아서 엄청난 지역마케팅효과를
누렸고, 시장활성화에 성공하셨으니..
포켓몬고 게임에 감사하셔얄듯합니다.
현실이지만 게임인.. 증강현실!
이것이 포켓몬고의 기술인데요.
우리나라가 훨씬 뛰어난 기술력을
지녔음에도 불고하고 고정관념과
컨셉없는 나만 잘났네 방식으로
후발주자들에 밀리고 말았습니다.
이번을 계기로 IT업계들은 기술만을
고집하지 말고, 다양한 분야들과의
사업콜라보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을
파악하여 결과물을 내길 바랍니다.
서론이 길어졌는데요.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포켓몬고가 관심을 받으면서
SNS에는 다양한 포켓몬 패러디가 나왔는데요.
이슈에 힘입어 스타가 되어보려는 사람들이
눈살을 찌뿌리게 하여.. 안타까울따름입니다.
일단.. 사진 한번 보시고 이야기하시죠.
바라만봐도 눈이 아플 정도로 쌩 노란..
잘 못 보면 피카츄인가 싶을 정도로..
귀엽지만 가슴아픈 실사 사진인데요..
피카츄를 실제로 가지고 싶었던
한 SNS유져가 자신의 반려견을
피카츄 코스프레한 사진입니다.
털을 모조리 노랗게 염색시키고..
등에는 갈색의 라인을 넣었으며..
볼에는 백만볼트 전기가 아니라
분노를 일으키게 만드는 붉은색의
볼터치까지.. 실사화 시켰는데요.
본인은 만족했는지 이 사진들을
한 커뮤니티에 올려서 보는이로
하여금 안쓰러움을 느끼게합니다.
현재 자신의 털이 무슨색인지..
정체성을 잃은 불쌍한 강아지는
그래도 주인이라며 입을 벌리고 꼬리를
흔들고 있어.. 더욱 가슴이 아픕니다..
재미를 넘어 동물학대라고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논란인만큼..
하루 빨리 강아지 주인은 반성하고,
귀여운 반려견에게 본래의 색을
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피카츄가 귀여워서 일 수도 있고,
포켓몬고 앱 게임 때문에 정신을 못차리고,
현실을 구분못해서 일 수도 있지만..
제발 증강현실은 현실이 아님을 깨닫고
강아지털 원상복구 해주길...
이슈를 즐기는건 당연하지만 논란으로
확대시키는건 문화시민이 아니겠죠?
우리나라.. 인터넷 강국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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